안산시, 'e-스포츠 경기장' 확대 개관… 비장애인도 이용 가능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장애인 전용 e-스포츠 경기장을 비장애인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 운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비장애인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올 초 리모델링을 시행해 면적을 336㎡로 늘리고, 스크린 승마, 증강현실 체험교실, 범퍼카, 사이클, 컴퓨터와 TV 장비 등을 확충해 다양한 연령층의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준비를 마치고 지난 1일 확대 개관했다.


한층 더 새로워진 안산시 e-스포츠 경기장은 평일에는 장애인들에게 우선 개방되며, 토요일은 비장애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스포츠는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컴퓨터와 인터넷만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치료목적과 취미활동으로도 가능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와~스타디움에 231㎡ 규모로 카트라이더 경기용 컴퓨터 6대, 닌텐도 위(Wii) 2대, 플레이스테이션 VR, 피치 매직볼 등의 시설을 갖춘 장애인 e-스포츠 경기장을 개관한 바 있다.


윤 시장은 “안산시 e-스포츠 경기장이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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