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060240)와 드래곤플라이(030350) 등 게임주가 강세다. P2E(Play to Earn) 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룽투코리아는 4일 오후 3시 15분께 29.96% 오른 상한가 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룽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글로벌'을 정식 출시했다. 회사 측은 열혈강호 글로벌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열혈강호 글로벌에는 위믹스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인 타이곤 토큰과 P2E 재화 크리스탈이 적용됐다.
드래곤플라이는 620원(29.95%) 오른 상한가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와 러쉬 코인 재단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의 플랫폼인 인피니티 마켓에 따르면 '럭키포커' P2E 게임의 오픈 베타 서비스가 5일 시작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P2E 게임 관련주를 투자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P2E 게임에 대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론적으로 P2E는 게임사에게 과금하는 주체를 다양화했을 뿐 게임사의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변화가 아니다"며 "P2E의 발전과 P2E에 기반한 게임사의 성장은 별개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