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하루' 박민정이 '리치걸 살인마' 이원근에 피습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연출 조남형)에서는 추형사(박민정)가 '리치걸 살인마'인 권시우(이원근)에게 칼에 찔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형사는 비밀리에 권시우를 미행하며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이끌었다. 앞서 탐문 수사 때부터 권시우의 정체를 의심했던 추형사는 사건 현장에 있던 그림과 핸드폰 속 사진을 대조해 본 결과 이전과 그림이 변했다는 사실을 발견, 앞에 있던 순경들에게 권시우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듣곤 급히 그의 뒤를 쫓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시우를 따라 도착한 물류 창고에서 '노유라 사건' 당시 범인이 타고 도주했던 오토바이를 발견한 추형사는 '리치걸 살인마'가 권시우란 사실을 알아챈 것도 잠시, 처음부터 자신의 미행을 눈치챘던 권시우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추형사는 "그렇게 원하면 보여줄게 내가 얼마나 우월한지"라는 권시우의 말과 함께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발견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러한 과정에서 박민정은 범상치 않은 눈썰미로 사건 현장에 있던 그림이 바뀌었단 사실을 다른 형사들보다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물론,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원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미행하는 등 목숨을 건 수사 과정에서도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민정은 이번 피습 씬을 위해 손발이 묶인 채로 얼음장같이 차가운 바닥에 몇 시간 동안 무릎을 꿇은 채 혼신의 연기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줄 정도로 추형사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박민정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