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유채경관단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올해는 대저 생태공원 일원에서 노란색으로 가득 물든 유채꽃밭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 대표 봄꽃 명소인 대저 생태공원 내 부산 낙동강 유채경관단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22만5000㎡ 규모의 유채꽃밭에 관람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유채꽃 개화 절정기인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별도의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해 불법 노점상 점거 방지, 교통 지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방역지침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시민들이 유채꽃 관람로를 걸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우울한 마음을 다소나마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