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부터 커머스와 웹툰 등 중요 사업의 해외 확장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900억원, 3,5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8,538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매출액은 4,121억원, 콘텐츠 매출액은 2,216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7%, 6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비용은 인건비 부담이 완화되며 영업비용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새 CEO 체제를 맞게 된 네이버는 해외 성과 확대를 올해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며 “일본의 전자 만화 시장이 32% 성장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 중이라 국내 웹툰 플랫폼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터넷 섹터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킨 규제 리스크가 축소됐다”며 “주가가 고점 대비 25% 이상 조정받고 있어 부담이 크지 않은 점도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