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현장] 아이브, '완성형 그룹' 증명 한 번 더…4세대 대표 자리 굳힐 '러브 다이브'(종합)

아이브,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로 컴백
당당한 이미지 강조하는 댄스곡
"데뷔곡 '일레븐' 성공 예상 못해"
"'완성형 그룹' 수식어 증명하는 것 목표"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5일 오후 두 번째 싱글 'LOVE D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하자마자 가요계를 장악한 그룹 아이브(IVE)가 기세를 몰아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이들이 '완성형 그룹'의 타이틀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어디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5일 오후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 앨범 '일레븐(ELEVEN)'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타이틀곡 '일레븐'은 음악방송 13관왕, 뮤직비디오 1억 뷰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타이틀까지 차지한 아이브는 "(인기를) 예상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며 "아이브가 이제 막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걸맞은 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개월 만에 돌아온 아이브의 새 싱글 '러브 다이브'는 아이브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탑라인이 특징이다. 히트곡 제조기 서지음 작사가가 작업에 참여해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브는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아이브만의 주체적인 메시지을 전하려고 했다"며 "음악과 스타일링, 안무, 프로모션 비디오까지 모든 면에서 당당한 아이브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곡 콘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멤버는 가을이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였던 가을은 이번 활동을 위해 짧게 머리카락을 잘라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레이는 "멤버들 모두 강렬한 스타일링 변신을 했는데 가을이 단발로 잘라서 보자마자 잘 어울린다고 했다. 덕분에 컴백 콘텐츠도 풍부해졌다"며 "가을 덕분에 새로운 단발병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 가을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의 이번 활동 목표는 전작의 성공을 이어가는 것이다. 장원영은 신곡에 대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 곡이다. 아이브만의 확실하고 뚜렷한 색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가을은 "들어도 들어도 좋은 곡이다. 들을수록 좋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안유진 역시 "'러브 다이브'로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싶다"고 말했다.


성적 또한 욕심나는 부분이다. 장원영은 "음악방송 트리플 크라운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일레븐' 활동 당시) 영광이었다. 현재 내가 '뮤직뱅크' MC를 하고 있는데 직접 트로피를 건넬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활동도 좋은 성적으로 제가 멤버들에게 트로피를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고 1위 공약까지 예고했다.


아이브는 해외 반응까지 좋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첫 진입하며 10주 연속으로 차트인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중국, 일본 차트까지 장악했다. 미국 여러 곳의 레이블 파트너에게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장원영은 "해외 진출 의향이 있다. 우리 목표 중 하나"라며 "열심히 모니터링과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브 레이, 리즈, 이서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높은 성적과 쏟아지는 기대감에 부담감도 있다. 리즈는 "데뷔 때는 '팬들이 이걸 좋아해 주실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응원을 많이 보내주셨다. 팬들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많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팬들과의 끈끈함을 강조했다.


안유진은 "'완성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싶다"며 "아직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많으니까 이번 활동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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