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2750선 웃돌아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오후장에서 2750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하방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09%) 내린 2755.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0포인트(0.28%) 상승한 2765.50에 출발했지만 약보합세로 전환해 현재 2750선을 웃도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2826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258억 원, 2561억 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 전날 미 증시에서 테슬라가 상승한 영향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1.82%), 삼성SDI(006400)(2.05%)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해 NAVER(035420)(0.59%), 카카오(035720)(0.95%), 현대차(005380)(0.84%), LG화학(051910)(2.28%) 등도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는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기아(000270)는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36%) 오른 950.7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 원, 20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개인은 16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이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5.51%), 엘앤에프(0.22%), 천보(1.04%) 등 2차전지 소재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펄어비스(1.44%), 카카오게임즈(0.38%), 위메이드(2.42%) 등 게임주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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