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카카오페이, 모바일 바로결제 서비스 도입

파트너십 MOU 맺고 관련 협업 약속

이갑(왼쪽) 롯데면세점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어 간편 결제 서비스 개선과 공동 프로모션 등을 약속했다./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카카오페이와 바로 결제 도입, 시즌별 프로모션 협업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상호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홍보 활동 ▲ 시즌별 프로모션 협업 ▲롯데그룹과 카카오공동체 간 협력 관계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을 약속했다. 특히 간편 결제 강화를 위해 롯데면세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모바일 앱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구매 창에 별도의 ‘카카오페이 바로결제’ 버튼을 만들어 결제 절차를 간소화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고객의 모바일 이용 비중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인터넷면세점 고객 중 모바일 이용객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또 지난해 기준 롯데인터넷면세점 한국어 사이트 매출 중 카카오페이 결제 비중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고객들의 면세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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