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EY 최우수 기업가상'

이어룡 회장은 알럼나이 스페셜 어워드 부문 수상

6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범진규(왼쪽부터) ㈜드림시큐리티 회장,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정혜승 인지그룹 부회장이 수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EY한영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주최하는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알럼나이 스페셜 어워드 부문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7일 EY한영은 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열고 김 회장 등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인들에 대한 수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세계 최대의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과 인디에프,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 세아STX엔테크, 골판지 전문 기업 태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일찌감치 미국 시장을 겨냥해 해외 생산 수직 계열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역발상 경영이 그룹 성장의 주요 비결로 꼽힌다.


올해 신설된 알럼나이 스페셜 어워드 부문에는 이 회장이 선정됐다. 대를 이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가들에게 주어지는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상은 부품 제조 종합 기업인 인지그룹의 정구용 회장과 정혜승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여성 기업가 부문은 김슬아 컬리 대표가 받았다. 이 외에 라이징 스타 부문은 보안 전문 기업인 드림시큐리티의 범진규 회장에게 수여됐다.


한편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60개 국가, 145여 개 도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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