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내 우수 기술 활용한 융합 신산업 발굴

26억원 투입…창의융합형 기획사업 등 3개 분야 세부사업 지원

대전시 서구 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대덕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대전형 융합 신산업을 발굴하고 지역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전시-대덕특구 융합확산 기획 및 창의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융합기획사업이며 총사업비 26억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한다.


사업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선도형 융합신기술 설계·기획 지원을 위한 ‘창의융합형 기획사업’ △대전의 지역사회 문제를 대덕특구 내 혁신자원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찾는 ‘문제해결형 기획사업’ △지역의 글로벌 융합기획 리더를 양성하고 잠재적 창업자 양성을 위한‘교육과정 연계형 기획사업’ 등 3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창의융합형 기획사업과 문제해결형 기획사업은 대전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연구 아이템을 발굴하고 신규 대형 융합연구 과제 사전기획을 통한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획을 지원한다.


과제당 1억 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주제는 연구책임자 자유주제로 진행되나 대전시 시정, 과학산업 증진 또는 대전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관련된 주제여야 한다.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한다. 원본 서류 및 연구계획서는 우편 및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과정 연계형 사업은 대전 소재 기관 및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지역의 혁신역량을 활용한 융합기획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인‘대덕특구 재창조 글로벌 리더쉽 확산과정’, 대전소재 대학,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내?외국인 대상 창업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한‘창업 및 기업가 정신교육과정’으로 추진된다.


과제주제는 과제내용과 관련해 사업책임자 기획내용을 반영한 주제로 설정하고 대전시 시정, 지역 과학산업 증진 또는 지역현안을 반영해야 한다.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접수한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은 “지역내 기업과 대덕특구의 혁신자원간 연계를 통해 지역산업의 혁신성을 강화하고 대덕특구 기관 간 융합기획으로 융합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대덕특구 재창조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현 시 과학산업과장은 “대전은 경제성장과 국가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 할 최적의 역량을 보유한 신 지역혁신 모델의 최적지”라며 “전국 최고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닌 대덕특구의 기술을 지역산업과 연결시켜 대전지역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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