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뒷줄 왼쪽부터) 경상북도 도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경북 포항 형산강변 일원에서 열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7일 경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경북 포항 형산강변 일원에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민, 포항시민 등 299명이 참석해 희망나무 묘목을 나누고 식수를 진행했다. 전경련은 사상 최대 피해 규모로 기록된 울진 산불 발생 한 달을 맞아 경북지역 산림을 복원하는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산불은 울진만의 피해가 아닌 경북도,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의 아픔이었다”며 “오늘 심을 한 그루의 묘목을 첫걸음으로 회복과 재건의 과정에 전경련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회복하고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