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세계적 기업 일군 '위기극복 노하우'

■어도비 CPO의 혁신전략
스콧 벨스키 지음, 해의시간 펴냄


저자 스콧 벨스키는 2006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협업과 일자리를 모색하는 플랫폼기업 ‘비핸스’를 설립했다. 1200만 명 이상의 창의적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으로 성장한 비핸스를 2012년 말, 세계적 기업 ‘어도비’가 1억 5000만달러에 인수했고 저자는 모바일 및 클라우드 자산 전략 담당 부사장을 거쳐 어도비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지냈다. 전형적인 성공 신화지만 저자가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얘기는 중간과정의 위기와 극복, 통찰과 노하우다.


그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과 불안함 속에 무기력해지고 판단에 확신이 서지 않는 혼돈의 중간 단계를 ‘메시 미들(Messy Middle)’이라고 부르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소개한다. 저자 자신의 경험은 물론 우버·에어비앤비·스위트그린 등 기업의 경영자문에서 얻은 꺠달음, 유명 혁신 기업의 창업자 및 CEO, 베스트셀러 작가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뽑아낸 113개의 통찰을 핵심만 담아 들려준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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