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 등 6명이 입후보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제8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총 37명의 후보자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이들과 함께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와 김주영 변호사가 후보 등록을 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다른 격전지인 경기에는 안민석 의원과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3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서울에 이어 전북지사 경선에 5명이 신청하며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에는 송하진 지사와 함께 안호영 의원과 김관영·김윤덕·유성엽 전 의원 등이 후보 등록을 했다. 광주에서도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4명이 신청서를 냈다.

세종(이춘희 시장, 배선호 시당부위원장, 조상호 경제부시장)과 제주(오영훈 의원, 김태석 도의회 전반기 의장,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선 3명이 등록했다.

대전(허태정 시장, 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울산(송철호 시장, 장윤호 시의회 환경복지부위원장), 충남(양승조 지사, 황명선 전 논산시장)과 경남(신상훈 도의원,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에서는 2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부산과 대구, 인천에서는 각각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서재현 전 대구동갑지역위원장, 그리고 박남춘 인천시장이 홀로 출사표를 냈다.

충북에서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남에선 김영록 현 지사가 단독 신청했다. 이광재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강원과 경북에선 한 명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