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1810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인덱스’ 등 빅데이터와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매년 40% 이상의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분야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주요 요건을 두루 충족한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업공개(IPO) 준비의 일환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 등 경영 투명성을 갖추고 지정회계감사를 완료하는 등 상장 준비를 마치고 트랙과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전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는 데이터와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매출의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데이터 유니콘 아이지에이웍스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시장 상황을 종합 검토해 상장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