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애니메이션 ‘슈퍼텐 시간탐험대’, 시청률 고공행진에 채널 확대

시청률 2% 돌파, 방영 채널 8곳으로 확대
역사적 사건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재미+교육 모두 잡았다




‘슈퍼텐 시간탐험대’는 역사 속의 신비한 슈퍼 스톤과 슈퍼리온 전사들을 찾아 악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공룡과 동물을 모티브로 삼아 모습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새로운 변신로봇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줄거리로 지난 2월 첫방송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툰네트워크 등 어린이 채널을 중심으로 방영 중인 슈퍼텐 시간탐험대는 최근 재능TV에서 최고 시청률 2%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로 인기에 힘입어 4월 2주차부터 애니원, 애니맥스, 어린이TV, 애니박스, 챔프 등 5곳의 추가 채널을 확보해 총 8개의 방송 채널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난다.

유튜브 채널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애니메이션 본편의 하이라이트 영상, 주요 캐릭터들의 변신 영상 등이 공개되는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연일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나는 노래가 특징인 ‘슈퍼텐 시간탐험대 오프닝 영상’은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선 상태다.

영실업은 이 같은 인기의 비결로 애니메이션에 녹아 든 교육적 요소를 꼽는다. 슈퍼텐은 주인공들이 역사적 사건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주요 콘셉트다. 때문에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하는 백악기, 검투사들이 칼날을 겨누는 콜로세움, 잉카 문명이 번성했던 마추픽추 등 다양한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역사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며 방송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는 영상을 통해 보다 자세한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처럼 흥미로운 스토리에 교육적 요소까지 갖춰 ‘부모가 안심하고 틀어주는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영실업은 TV, 유튜브를 통해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한 완구 제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유익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 슈퍼텐의 주요 기획의도”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역사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에 담아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