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덕양산업(024900)이 렌터카 이용 시 음주가 확인되면 시동이 제한되는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덕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5.35% 오른 3,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양산업은 지난 2018년 차량 음주운전 방지시스템 및 이의제어방법에 관련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부착된 렌터카 시범 운영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렌터카 업체와 시범 운영 차량 대수와 사업 시행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렌터카 83명(65.4%), 화물 22명(17.3%), 택시 17명(13.4%), 버스 5명(3.9%)으로 렌터카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미국, 스웨덴 등 해외에서는 음주운전 경력자를 대상으로 설치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시범 사업을 거쳐 음주운전 방지 장치의 효과와 문제점, 국내 적용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