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상표권을 등록하며 가상세계 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상표권을 미국 특허청(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USPTO)에 신청했다. 이는 사업 확장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과 함께 가상세계 속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터카드가 이번에 신청한 상표권은 총 15개다. 메타버스 내 카드 결제, 디지털 상품의 마켓플레이스 제공 등 가상세계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계획이 포함돼 있다. 마스터카드의 슬로건 '프라이스리스(Priceless)' 상표권도 신청했다. 그림, 텍스트, 오디오 및 비디오 등 NFT를 통해 인증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가 포함돼 있다. 마스터카드는 상표권을 통해 금융 관련 세미나와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화 행사, 공연, 스포츠 등 메타버스 내에서 마스터카드의 이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기술과 관련된 인재들을 추가적으로 고용했다. 당시에는 핀테크 개발을 위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번 상표권 출원을 통해 NFT와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스타트업 기업의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 ‘스타트 패스 크립토 (Start Path Crypto)’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