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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해외 브랜드 검수 절차 강화 및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는 해외 수입품 중 TIPA의 지재권 침해 검사를 통과한 검증된 상품만 판매하고, 디지털검사증명서를 발급해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재권 침해 검사는 국내 유통사가 직접 수입·매입하는 물품에 대한 시중 감시 프로그램이다. 상품을 유통하기 전 수입품에 대해 위조품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현재 TIPA 특별 회원사로는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현대홈쇼핑, 이랜드리테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무신사는 연간 약 6만 건의 위조품 여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재권 침해 검사를 시행하는 기업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은 "앞으로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브랜드 패션 상품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힘써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