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는 올해 1~3월 ‘신사와 아가씨’,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의 국내 드라마·시리즈 작품들이 화제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가 14일 발표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분석·집계한 ‘2022년 1분기 화제의 드라마·시리즈 TOP5’를 보면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1위에 올랐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SBS ‘사내맞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이 5위를 마크했다.
트위터 측은 ‘신사와 아가씨’의 1위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과 전국적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단단한 팬덤이 인기를 견인했다. ‘여고추리반’은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내맞선’은 주연 배우 안효섭과 김세정이 작품 OST ‘사랑인가요’를 부르는 트윗이 1만 건 이상 리트윗되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소년심판’은 작품의 메시지와 부합하는 진지하고 무거운 트윗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K팝&K콘텐츠 총괄 상무는 “팬들은 방송 시청과 동시에 트위터에서 대화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으며 트렌딩을 이끈다”며 “콘텐츠의 화제성을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OnlyOnTwitter(온리온트위터) 콘텐츠를 강화하며 한국 작품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