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입주경기 전망 큰 폭 개선

주택 사업자들은 이번 달 입주 경기가 전국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91.7을 기록해 지난달 대비 18.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107.5)·경기(105.2)는 3월보다 30.0포인트 이상 올랐다. HOSI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경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선(100.0)을 넘기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 HOSI 전망치는 전월보다 16.7포인트 오른 89.2를 기록했다. △부산(100.0) △울산(100.0) △충남(100.0)은 △광주(93.3) △대전(93.3) △대구(80.0)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2월보다 소폭(-0.4%) 하락한 82.7%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80선을 유지했다. 미입주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9.6%), ‘잔금대출 미확보’(32.1%) 등이 꼽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