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에서 발언 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가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의 군사 동향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정부 교체기와 4월 안보 취약기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활동 등 군사 동향을 점검했다. 또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수역에서의 해상경계태세도 살폈다. 올해 백마고지 전투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인 ‘백마고지 일대 유해 발굴사업’의 안전하고 원활한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선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민간인 학살 금지를 촉구했다. 또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우리 국민 안전 확보,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