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리오프닝 수혜 전망…목표주가 22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2.9%↑
실외 마스크 자율화·거리두기 완화
2·3분기 편의점 매출 증가 전망

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리오프닝에 따른 편의점 업황 회복을 오롯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6000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조 6401억 원, 영업이익은 62.9% 늘어난 352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과자 및 주류·음료 등의 출고가 인상에 따른 객단가 상승과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정책도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4인에서 8인까지 늘어났고 식당 술집 영업시간도 오후 11시로 연장된만큼 유동인구 증가와 궤를 같이 하는 상품이 많이 팔렸다는 분석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 이어 2·3분기에도 BGF리테일의 실적이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실외 마스크 자율화와 모임·인원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2·3분기 날씨를 고려하면 야외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유동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편의점 업종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이례적인 강수량, 3분기 코로나19 4차 대확산 등을 고려하면 베이스 부담도 덜할 것"이라며 "엔데믹 전환은 편의점 실적 모멘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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