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이날 시험발사한 무기에 대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연구부문이 우리당 제８차대회가 제시한 중핵적인 전쟁억제력 목표달성에서 연이어 쟁취하고 있는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히 축하해주셨다”며 "전망적인 국방력 강화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밝히시면서 나라의 방위력과 핵전투 무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 데 나서는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셨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성 지휘성원들,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도 이날 시험발사를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