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에서는 KB증권의 ‘KB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과 하나금융투자의 ‘HANARO 글로벌워터MSCI ETF’, 미래에셋증권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가 나란히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인 포바이포를 포함해 신한스팩9호, 신영스팩9호, 상상인스팩3호 등도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신한제9호스팩,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스팩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신한스팩9호는 전자통신·2차전지 등에 해당하는 산업의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하며 공모가는 2000원, 공모금액 80억 원이다. 다음으로 신영스팩7호의 경우 제조업·건설업 등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합병을 추진한다. 신영스팩7호의 공모가는 2000원으로, 공모금액은 84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영와코루(005800)의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의 액면분할도 진행된다.
19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될 예정이다. KB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의 경우 뉴욕 증시에 상장된 ‘FANG+ TM Daily 2X Leveraged Index’를 따르는 ETN으로 신탁원본액은 100억 원, 1좌 당 가격은 2만 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HANARO 글로벌워터MSCI ETF의 경우 ‘MSCI ACWI IMI Water ESG Filtered Index’를 기초지수로 따르며, 물 부족 위기 확산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수자원 인프라 등에 집중 투자한다. HANARO 글로벌워터MSCI ETF의 신탁원본액 80억 원, 1좌 당 1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이날 상장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의 경우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 지수를 따른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는 그 동안 해외 상장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집중되었던 수요를 국내에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ETF의 신탁원본액은 1220억 원이며, 가격은 1만 원이다.
20일에는 포바이포가 미래에셋증권의 주도로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포바이포의 총 공모 주식수는 177만 4967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 1000원에서 최대 1만 4000원이다.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으로, 설립 이후 연평균 116%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있다.
21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미래에셋비전스팩1호가 신규상장한다.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의 희망 공모가는 2000원으로, 공모금액은 117억 원이다. 미래에셋비전스팩1호는 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을 진행한다.
22일에는 KB증권이 주관하여 티웨이항공(091810)의 실권주 청약이 이뤄진다. NH투자증권(005940) 주도로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의 실권주 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