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화질개선 '슈퍼노바'로 글로벌 공략

글로벌 보안업체 베리매트릭스와 맞손
AI로 글로벌 콘텐츠 영상·음질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 SKT AI 기술 진출한다

SKT이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SUPERNOVA)’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에서 전시한 슈퍼노바 기술. 사진제공=SK텔레콤


18일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보안솔루션 업체 베리매트릭스와 ‘슈퍼노바’를 활용한 리마스터링(Re-Mastering) 콘텐츠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디올디파이(De-oldify·영상·음원 품질 개선) 기술이다. 오래된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음질을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국내 방송과 공공기관, 스포츠 등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 및 기업들에게 호평 받기도 했다.


베리매트릭스는 세계 최대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중 하나다. 중남미 및 유럽 주요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사 등 전세계 120개 국,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양 측은 이번 협력으로 해외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사가 보유한 보유한 구작(舊作) 콘텐츠를 슈퍼노바 기술로 리마스터링하고 베리매트릭스 보안 솔루션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실시간 방송 전용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혁 SK텔레콤 Global미디어지원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슈퍼노바 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고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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