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국회포럼’ 출범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제도지원분과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분과 외에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혁신형 SMR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및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업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사진) 한수원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SMR에 대한 관심이 작년 출범한 혁신형 SMR 국회포럼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게 규제제도의 개선이므로 잘 정비된 규제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혁신형 SMR의 개발로 원전에 대한 공포를 과학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훌륭하게 개발된다면 잠수함 등 군사력을 증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ART 기술을 활용해 경제성, 안전성 및 혁신성이 대폭 향상된 ‘혁신형 SMR’을 개발 중이다. 이들은 2028년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원전 수출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