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6·1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후보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김태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노영민 전 실장에게 제기됐던 아파트 매각 논란에 대해선 충분히 소명이 됐다고 판단했다. 앞서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지난 8일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케 한 분들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지적해 노 전 실장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렸었다.
김 위원장은 “반포 아파트는 아들이 살고 있고, 청주는 비어 있으니 빈 곳을 처분한 것인데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거꾸로 발표하는 바람에 반포 아파트까지 처분해서 무주택자가 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안민석·염태영·조정식 세 명이 경선 후보로 올랐던 경기지사에는 새로운물결과의 합동이 완료되면서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도 후보로 추가됐다. 이곳에선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50%의 국민참여경선이 진행되고, 과반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결선투표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