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의 신이 돌아온다…'토르: 러브 앤 썬더', 7월 개봉 확정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천둥의 신 토르가 마블 히어로 사상 최초 4번째 솔로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로 돌아온다.


19일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측은 "7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는 더욱 짜릿하고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보였던 토르가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스톰 브레이커를 번쩍 든 채 천둥에 둘러싸인 토르의 모습은 천둥의 신의 위엄과 강렬한 개성을 보여준다.


예고편은 "난 찾고 싶어. 진짜 내 모습을"이라는 의미심장한 토르의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젠 나의 길을 가겠어. 매 순간을 누리며. 슈퍼히어로 시절이여 안녕"이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토르의 모습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지친 히어로의 소회를 엿보게 한다. 한편, 새로운 아스가르드의 지도자 발키리, 우주로 떠났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반가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토르와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유머러스한 케미가 더해지며 영화 속 유쾌한 분위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토르의 상징과도 같은 묠니르를 손에 든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가 등장해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와 웅장해진 세계관을 예고한다.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이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이번 영화가 '토르'의 4번째 시리즈이자, 마블 히어로 솔로 무비 사상 최초의 4번째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확장된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과 독보적 개성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토르'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이어 연출을 맡아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제인 포스터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컴백과 크리스찬 베일의 새로운 등장 소식까지 알려지며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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