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친환경축산 활성화와 악취 등 축산 환경문제 해소방안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은 가속화되는 도시개발과 귀농·귀촌인구 증가로 축산에 대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축산악취 민원은 2018년 말 1,729건에서 2020년 말 3,017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도는 축산농가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64개 축산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을 2,000개소로 확대한다.
도는 선정된 농장에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서 및 현판,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 축사 이미지 개선 지원사업 등 각종 친환경축산 분야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올해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축산환경개선, 축사 악취 저감 시설 등 9개 사업을 지원, 축사환경이 개선되도록 추진하고 깨끗한 축사 이미지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은 경기도 축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많은 농장이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받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호감형 축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