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P3L Ph2 FAB동 마감공사)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1월 14일 최초 체결했다가 최근 변경 계약을 통해 계약 금액이 공시 기준금액을 초과하게 돼 공시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한 자동용접, 모듈공법 역량 노하우를 확용해 EUV 공장 및 P2L, P3L 파일럿 공사에 참여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건설 공사 물량을 지속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