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선호도 모두 1위 강기정, 2위 이용섭

코리아리서치 의뢰 뉴시스·무등일보·전남일보·MBC·CBS 5개사 진행
강 전 수석, 적합도 1%포인트·민주당 지지층서 5.1%포인트 앞서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와 선호도 조사에서 강기정(59·사진왼쪽))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72) 현 광주시장을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와 선호도 조사에서 강기정(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72) 현 광주시장을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적합도에서 강 전 수석이 1%포인트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 전 수석이 5.1%포인트, 전체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도 강 전 수석이 0.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민주당 경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후 첫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가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 광주CBS 의뢰로 지난 17∼18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우선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강 전 수석이 40.8%, 이 시장이 39.8%로 오차범위 내(1.0%포인트)에서 앞섰다.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7.9%였다.


이어 두 후보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 전 수석이 47.4%, 이 시장이 42.3%로 집계돼 강 전 수석이 5.1%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도 강 전 수석이 36.3%, 이 시장이 35.4%로 조사돼 강 전 수석이 이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모두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주기환 전 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4.9%, 정의당 장연주 현 광주시의원 2.0%, 진보당 김주업 현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0.8%, 기본소득당 문현철 현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0.4%, 등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9.4%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6.0%, 국민의힘 9.4%, 정의당 6.6%, 진보당 3.6%, 국민의당 0.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지역 주민 4227명과 전화연결을 해 이 중 801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8.9%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표본은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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