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최근 울산 북구 엘림종합복지센터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성인학습자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협조, 비교과 산업체 단기연수, 성인학습자 윈윈(Win-Win) 취업 촉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의 실현을 위한 노인 돌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융합포럼이 열렸다. 융합포럼은 발제와 논평,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발제는 예비 케어 워커가 바라본 시설노인의 인권(이영주 엘림종합복지센터 원장), 부산시 노인돌봄서비스 현황과 대안(이재정 부산복지개발원 책임연구위원)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또 논평은 권현정 영산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부단장(부산형 노인돌봄 연속성과 분절적 전달체계), 임정미 경상국립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시설노인의 인권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 사례와 시사점), 김경열 영산대 미래융합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코로나로 포섭된 돌봄서비스의 공백)가 맡아 진행됐다.
허철행 미래융합대학 학장은 “영산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목적은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문성을 갖춘 중·고령 인재 양성”이라며 “앞으로 국제화 역량을 길러 평생교육분야의 글로컬(global+local·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