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없애고, 나무 심고"…BGF리테일, 25㏊ 방풍림 추가 조성

페이퍼리스 캠페인 일환
사막화 방지·온실가스 ↓
농작물 판로 확대 지원도

BGF리테일 임직원과 중국 중고등학생들이 쿠부치사막에서 방풍목을 심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업계 1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 등과 함께 사막화 방지 사업 ‘페이퍼리스’ 캠페인에 참여, 25㏊ 규모의 방풍림을 추가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퍼리스 캠페인은 결제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발급해 온 종이 영수증을 고객의 선택에 따라 선별 출력해 종이 사용량을 절감을 꾀한다. 이렇게 아낀 종이 영수증 발행 비용은 환경기금으로 조성돼 환경 보호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실제 BGF리테일 및 참여사들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통해 39억 원 규모의 환경기금을 적립하고 몽골, 중국 등 동북아 지역 내 주요 사막화 지역에 총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사막화 현상의 확대를 방지하고 모래언덕의 이동을 감소 시킴으로써 황사 발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약 29만대 자동차가 매년 배출하는 규모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은 장기적으로 사막화 지역의 숲 조성 외에도 관개 및 관수 시설 구축과 몽골 사막화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영농사업 교육 및 농작물 판로 확대 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환경을 사랑하는 전국 CU 가맹점주님들과 고객들이 아낀 영수증이 모여 지구 사막화 방지와 탄소 저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업에 최적화된 ESG 경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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