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한국투자證"NH투자증권, 실적 악재 주가에 선반영"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악재는 실적 추정과 주가에 기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1분기 지배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우리 추정치 16%, 컨센서스 31% 하회했다”며 “우리 추정치 대비 IB 수수료는 양호했지만, 다만 자본시장 변동성의 확대로 연결 기준 운용손익 및 영업외이익이 추정치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는 8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 감소했다”며 “FICC 중 일부 부문은 선방했으나 금리 상승에 따라 외화채권 중심으로 채권운용 실적이 부진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IB 수수료는 86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며 “ECM 위축됐으나, 인수금융 및 발행어음 관련 손익이 양호했고 이에 인수 및 주선 수수료와 채무보증 수수료가 견조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1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 감소했다”며 “점유율은 유지됐지만 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했고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는 25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모주 펀드 위주 수익이 견조한 가운데, WM 관련 이자수지는 647억원으로 여신 평잔 감소 등 반영해 전분기대비 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초 1분기 실적 추정 시 2022년 ROE를 11%에서 9.9%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선제적으로 12% 하향 조정한 바 있다”며 “결과적으로 변동성 높은 운용손익이 추정치를 일부 하회했으나, 구조적 이익체력을 나타내는 IB 실적이 예상 대비 양호한 점에 주목해야 하고, 주가는 실적 부진을 선제적 반영했으며 현재 PBR은 0.51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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