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일본 출격…점유율 10% 벽 깰까

사전판매 S21보다 50% 늘어

NTT 도코모 버전 갤럭시S22 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2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2 시리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전 판매는 전작보다 50% 늘어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9.7%였던 일본 내 점유율을 10%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일본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 사진 제공=삼성전자


2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를 전날 일본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21 시리즈보다 50%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는 갤럭시S22+를 제외하고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울트라만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도 타 국가처럼 S펜이 장착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애플 60%, 샤프 10%, 삼성전자 9.7%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마케팅 강화로 ‘10% 벽’을 돌파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달 들어선 2019년 개장한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쇼케이스 장소인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미디어 아트 그룹 ‘팀 랩(teamLab)’과 함께 전시회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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