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하루전 광주시장 적합도] 강기정 51.3% vs 이용섭 37.1%…강 전 수석 크게 앞서

조원씨앤아이 21일 민주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방식 진행
강 전 수석 5개구 전지역 앞서…차기 시장 지지도 10%포인트 앞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 양자대결에서 강기정(59·사진왼쪽)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72) 현 광주시장보다 14.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 양자대결에서 강기정(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72) 현 광주시장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 14일 3.8%포인트에서 14.2%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띠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더팩트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지난 21일 광주시 거주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 전 수석과 이 시장 간 대결에서 강 전 수석 51.3%, 이 시장 37.1%를 기록했다.


먼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 전 수석은 모든 지역에서 이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전 수석은 동구에서 55.8%, 서구 48.9%, 남구 52.9%, 북구 47.6%, 광산구 55.0%로 집계됐다. 반면 이 시장은 동구에서 33.9%, 서구 40.3%, 남구 33.8%, 북구 39.6%, 광산구 34.6%로 나타났다.


남성층 적합도에서 강 전 수석은 52.9%를, 이 시장은 35.9%를 얻었다. 여성층 적합도에서는 강 전 수석이 49.7%, 이 시장이 38.2%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적합도를 보면 만 18세~29세에서는 강 전 수석이 49.0%, 이 시장은 30.4%였다. 30대에서는 강 전 수석이 54.7 %, 이 시장은 29.5%를, 40대에서는 강 전 수석이 55.1%, 이 시장이 39.7%로 집계됐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강 전 수석이 각각 54.7%, 45.6%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 시장은 각각 35.4%, 45.7%로 나타났다.


차기 광주시장 후보를 묻는 지지도에서도 강 전 수석이 44.1%를, 이 시장이 34.1%를 얻어 강 전 수석이 이 시장을 10%포인트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주기환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정무사법 행정분과 전문위원 3.9%,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의회 의원 2.7%,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2.3%, 문현철 제20대 대통령선거 기본소득당 오준호후보 문화예술특보 1.7%, 다른인물 3.2%, 없음 4.3%, 잘 모름 3.6%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7.5%, 국민의힘 10.1%, 정의당 3.9%, 기타정당 2.2%, 없음 5.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민주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방식인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RDD 1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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