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특수부대 요원과 친러시아 민병대원이 21일(현지시간) 심하게 부서진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 관리동 앞을 지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위치한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마리우폴 전체를 장악하려는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이다./연합뉴스
외교부가 22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이 같은 첩보를 입수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국민은 총 4명이다. 이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 등으로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는 바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