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서울경제 DB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박 전 장관에게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요청했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과 박주민 의원, 송영길 전 대표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서울시민 9만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른다. 경선 후보와 오 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을 통해 경쟁력을 조사하는 방식이다.
오는 26~30일 사이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TV토론회도 결선 투표에 오른 2인을 대상으로 1회 진행한다.
한편 민주당은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3인을 대상으로 전북지사 후보 경선을 진행한 결과 김 전 의원과 안 의원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