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시형, 연세스타병원과 주치의 후원 협약 맺어

23일 협약식 진행…권오룡 원장, 경기력 향상 위한 의료지원 약속

피겨스케이팅 이시형 국가대표(왼쪽)와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 사진 제공=연세스타병원


연세스타병원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시형 선수와 주치의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병원 5층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오룡 병원장을 비롯해 연세스타병원 관계자들과 이시형 국가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권 원장은 이 선수의 주치의로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 혜택과 의료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 입장에선 앞으로 있을 경기를 준비하고, 부상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권 원장은 행사 이후 진료실에서 현재 이 선수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발전적 방향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시형 국가대표는 “의술로 유명하신 권오룡 원장님과 주치의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며 “원장님의 말씀대로 잘 따라서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와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오룡 원장은 “유명한 피겨스타인 이시형 선수에게 저의 의학적 지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언을 상시로 전해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도록 조력하고, 병원에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분야 국내 남성 랭킹 2위의 선수로, 국내 랭킹 1위인 차춘환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하며 기량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 중인 피겨계 라이징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져 아쉽게 프리 경기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림픽이 끝나고 열린 동계체육대회에서는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위치한 연세스타병원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질환을 다루는 특화병원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인공관절 수술, 어깨 통증, 허리디스크 등이 주력 분야로, 대학병원급 최신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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