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CI. 사진=페이퍼코리아
인쇄용지 등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제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페이퍼코리아(001020)는 전날 대비 29.83% 오른 3025원에 거래 중이다. 무림페이퍼(009200)(18.35%), 무림SP(001810)(8.61%), 한솔제지(213500)(4.47%)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제지주 급등에는 올해 1분기 실적이 급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인쇄용지 1, 2위 기업인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는 다음달 출고분부터 인쇄용지 가격을 15%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으로, 이전에도 할인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제지업계 가격 인상에 화장지를 판매 중인 유한킴벌리도 지난 15일부터 화장지 가격을 8% 인상했다. 업계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