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알루미늄 가격 강세로 실적 호조…목표주가 상향”

[현대차증권 보고서]
목표가 7800원 상향,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유지



현대차증권(001500)이 포스코엠텍(009520)에 대해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78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포스코그룹 내에서 동사의 신성장 동력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을 유지했다.


26일 포스코엠텍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922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호조의 배경이 알루미늄 탈산제 부문의 실적이 양호했던 점으로 추정했다. 알루미늄 가격 인상으로 판가 인상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이다. 아울러 포장재 부문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가격은 1분기 평균 3249달러로 작년 4분기 평균 대비 18% 상승했다”며 “가격이 급등한 측면이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면서 원가 상승으로 제련 업체의 증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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