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롤리데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돕는다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개발 지원
향후 커머스 분야에서도 협업 기회 발굴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롤리조쓰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롤리조쓰컴퍼니는 M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못난이'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오롤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롤리데이는 NFT·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오롤리데이의 팬덤이 구성하는 해피어타운(Happier Town) 세계관을 가상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MOU를 통해 오롤리데이가 진행하는 NFT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 구축에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업 전용 클라우드인 ‘카카오 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을 제공해 오롤리데이의 NFT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롤리데이의 라이프스타일 제품 및 콘텐츠 제작, 지식재산권(IP) 기반 팬덤 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머스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과 오롤리데이의 강력한 IP가 만나 NFT?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NFT 비즈니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어 NFT 탈중앙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3월 NFT 프로젝트팀 ‘클레이 에이프 클럽'과 업무 협약 체결을 맺으며 NFT,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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