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부재·기존 라인업 매출 감소로 목표주가 하향”

[다올투자증권 보고서]
목표가 13만→12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다올투자증권(030210)이 넷마블(251270)에 대해 대형 신작의 부재로 1분기 매출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26일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834억 원,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분기 대형 신작 부재의 여파이며 기존 A3의 P2E 버전 업데이트 이후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신작 부재와 기존 라인업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넷마블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크게 줄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평균 미국 iOS 매출 순위 30위권을 유지해왔으나 1분기 50위권의 순위를 기록했다”며 “제2의나라, 7대죄, 세븐나이츠2 등 매출 순위도 가파른 하향 추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작 출시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분기 국내에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에는 제2의 나라, 골든 브로스 등 P2E 라인업을 선보인다. 김 연구원은 “P2E 게임의 초기 매출의 오버슈팅이 발생할 것”이라며 “신작 기반 매출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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