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LG CNS와 함께 KB금융그룹 ‘FCC(Futur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인프라'를 구축한다. KB금융그룹 8개 계열사가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LG유플러스 직원이 LG CNS와 함께 구축한 FCC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27일 LG유플러스와 LG CNS는 KB금융그룹 FCC 콜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3년 6월까지 미래형 컨택센터 서비스를 위한 음성·데이터 기반 솔루션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6년까지 약 5년 간 운영도 맡는다.
대상은 KB금융그룹 8개 계열사다. 현재 각각 운영 중인 고객센터 인프라와 음성텍스트변환·텍스트분석(STT·TA) 시스템을 ‘KB 원클라우드(One-Cloud)’ 기반 FCC 인프라로 구축하게 된다. 그룹 내 표준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끊김 없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LG CNS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성공적인 FCC 콜인프라 구축에 LG그룹 전문역량을 활용하겠다”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군에서 AICC 및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도록 사업과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