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해외 여행 시장 진출…“항공권 수수료 0원”

연내 해외 숙소 등 연계 상품 등도 출시 계획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규정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숙박·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시장 진출을 알렸다. 실시간 항공권 분야부터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는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10개 항공사 시스템을 연동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항공권까지 실시간으로 판매한다. 여기어때 앱에서 항공권 수량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 등도 적용된다.


특히 여기어때는 ‘수수료 0원’ 정책을 내세웠다. 수수료를 없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이다. 이에 최대 4만 원(해외여행 2인 왕복 기준)에 달하는 발권 수수료 부담을 덜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까지 아우르는 여행·여가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중 해외 숙소와 연계 상품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항공권을 시작으로 숙박 등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장하며 대규모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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