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루트(096690)는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68억 원) 대비 약 90% 증가한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9.3억 원, 16.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5% 상승한 137.6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만 원과 11.9억 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에이루트는 1분기 실적개선은 POS 및 라벨 프린터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시작으로 코로나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경제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POS, 라벨프린터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감소세에 따른 경제 활성화로 2분기에도 에이루트의 본원 사업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작한 이커머스 신사업은 샤오미 공식파트너사로써 이달 출시된 신제품 ‘레드미노트 11’ 시리즈의 예약 판매를 완판했으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에이루트가 최대 주주로 있는 전력플랫폼 기업 우진기전도 지난해 수주 물량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면서 엔데믹화가 진행되고있다”며 “이에 따른 경제활동의 증가로 일선 매장의 POS프린터와 물류 정상화로 인한 라벨프린터 등의 수요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