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회사의 ‘나의 대출관리’ 기능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핀다는 이번 개편을 통해 흩어진 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자동화 계산 기능을 추가하고 대출 상환계좌를 연동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상환계좌 연동은 상환일이 가까워졌을 때 계좌 잔액이 충분한지 등을 점검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와 ‘여윳돈 계산기’도 리뉴얼 오픈됐다. 고객이 직접 대출 정보를 입력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고객의 금융데이터를 가져와 계산 결과를 산출하는 식이다. 대출 내역을 기반으로 DSR을 계산해 추가로 얼마 만큼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여윳돈이 생겼을 때 어떤 대출부터 상환해야 이자를 절감할 수 있는지 등도 계산 가능하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단 건의 대출을 가진 경우에도 주거래은행, 생활비, 대출계좌 등 여러 금융기관에 다양한 계좌를 갖고 있으면 일일이 상환 계좌의 잔고 등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며 “핀다는 개인을 중심으로 파편화된 금융정보를 한 곳에 정리해 고객의 혼란을 줄이고 연체 관리와 효율적인 상환 플랜을 돕는 똑똑한 대출관리 비서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현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324개 금융사와 마이데이터로 정보를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