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공감력 없는 말, 무례한 말을 내놓으며 선을 넘는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되받아칠 수 있는 기술을 37개 항목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상대의 속내,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생각 없이 되받아치는 한 소모적 언쟁만 반복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급소를 찌르는 한마디를 던지는 효과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막말을 퍼붓는 이에겐 ‘맞습니다, 그러나…’ 화법을 쓰며, 비꼬는 말투가 입에 배인 이에게 ‘고맙습니다’란 말로 머쓱하게 만들고, 눈치 없이 선을 넘는 이를 향해 ‘그가 불편해하는 화제’를 꺼내들어 입을 다물게 하는 식이다. 악의는 없다고 물러설 때는 정곡을 찌른 다음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이라고 받아쳐준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간결함과 단호함이다. 1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