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부문 탄소중립 실현 지원을 위해 5년간 1조7000억 원을 지원한다.
산단공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총 125건 이상 선도프로젝트 발굴 지원과 2030년 이후 연간 약 49만 5000t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
올해 1500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장당 최대 500억 원을 지원한다. 융자기간은 최대 10년(3년 거치·7년 분할상환), 금리는 최저 1.3%를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 및 R&D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대기업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투자 및 기술·제품·공정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를 다음 달까지 신청받는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미래 기술 역량을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