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액화수소 기자재 국산화 기반 본격 채비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김해시, 지역 기업이 액화수소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28일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김해시와 한국기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하이에어코리아·디케이락·엔케이·대하 등 김해·부산권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과 액화수소 기자재 국산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은 △액화수소 기술협력 및 기술개발 추진 △연구개발 성과확산과 연구생태계 기반 구축 협력 △기술정보 및 전문인력의 교류 협력 △기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최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는 수소는 극저온인 영하 253도에서 액체로 바뀌면서 부피가 기체 때보다 800분의 1로 줄어든다.


기체일 때보다 저장·운송이 편리해지고 충전소 면적, 수소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액화수소를 만들려면 높은 극저온 기술이 필요해 세계적으로도 극소수국가만 상용화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액화수소 장비, 시스템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자동차·조선·항공 등 산업이 발달해 액화수소와 수소모빌리티 산업과 연계, 활용에 강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액화수소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수소산업이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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